[현장연결] 우리금융 3분기 ''깜짝'' 실적

<앵커>
우리금융지주 3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은서 기자!


<기자>
우리금융지주 3분기 실적이 전분기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조금 전 공시를 통해 3분기 순익은 4천838억원, 순이자마진은 1.94%로 발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5천28억원, 대손충당금은 3천5백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금융지주 순익은 지난 1분기 1천6백억원, 2분기 2천2백억원을 기록했는데요,

따라서 이번 3분기 순익은 전분기에 비해 117%,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7% 증가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도 2분기에 비해 26.5% 늘었습니다.

은행의 실제 영업상황 지표가 되는 순이자마진이 전분기대비 19bp 상승한 점이 주효했고요.

여기에 잠실 전산센터 매각익 1400억원 등의 일회성 이슈까지 더했습니다.

대손충당금 역시 2분기 4천3백억원에서 3분기 3천5백억원까지 줄인 점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끌어내는데 주효했습니다.

특히 계열사 가운데 가장 큰 우리은행이 3분기 순 영업익으로 3조7천383억원, 당기순이익은 7천498억원을 시현했습니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시장에서는 우리금융 순익으로 2천억원대 후반대를 예상했는데요,

오늘 발표 직전까지 순익 예상치는 계속 상향 조절된 바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반적으로는 우리금융이 3분기 두드러지게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덴 이견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지주의 올 누적 순익은 8천692억원을 기록중입니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하나금융지주도 3분기 2천4백억원 순익을 기록했는데요,

이처럼 3분기들어 은행들의 실적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게 시장의 전반적인 평가입니다.

한편 잠시후 오후 3시에는 KB금융지주 실적 발표가 있는데요,

현재까지 시장에서는 1천5백억원에서 2천억원을 약간 밑도는 순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