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원하는 보직 변경 ''직무순환제'' 실시

하이닉스반도체(대표이사 김종갑)가 우수 직원을 대상으로 원하는 부서에 배치하는 신(新)직무순환제도를 도입했습니다.

하이닉스는 이번 제도를 통해 직무순환을 신청한 최초 34명에 대해 11월 2일자 발령으로 전원 희망부서에 배치했습니다.

신(新)직무순환제를 통해 하이닉스는 신청자를 소속팀장에게 사전 공개 하지 않고, 인사 이동 과정에 철저한 보안을 유지함으로써 이 같은 부작용을 방지했으며 또한 희망 직무·직군에 제한을 두지 않아 연구·제조·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폭넓은 지식을 가진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남건욱 하이닉스 인사팀장 부장은 "인사발표 후 팀장들의 불만과 부딪히기도 했지만 우수 인력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제도 개편의 취지를 살려 강력하게 추진했다"며 "이번 제도개편을 통해 직무 순환의 효과는 물론 각 팀도 우수 인재 이탈 방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 전반적인 조직의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