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FOMC·고용·실적'' 주목

입력 2009-11-02 07:0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이번주 미국 증시 핫 키워드입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다우 지수가 2.5% 급락하면서 월간 기준으로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는데요,

이번주에는 어떤 중요한 일정들이 예정돼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핫 키워드입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가 주 중반인 4일에 열릴 예정인데요, 전문가들은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경기에 대한 판단을 어떻게 내리느냐인데요, 지난 9월 FOMC 성명문에서는 "경제활동이 회복되고 있고, 금융시장의 상황도 개선됐다“고 밝혔지만, 제로수준의 기준금리를 상당 기간 유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기 때문에 증시에는 부담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발표된 3분기 GDP 성장률이 3.5%, 예상치를 넘어서는 성장을 보이면서 금리에 대한 부분을 우려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만약 연준이 직·간접적으로 출구전략 또는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언급을 한다면 증시에는 당연히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동안의 주가 상승은 연준의 제로금리와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상당히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을 빼놓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고용지표입니다.

지난달 고용보고서를 통해 실업률 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인데요, 고용지표 외에도 여러 가지 경제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지만, 그 중에서도 주말에 나올 고용지표는 가장 주목되고 있습니다.

비농업부문 고용은 9월보다 적은 17만5천명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그러나 실업률은 9.8%에서 9.9%로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기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실업률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데요, 실업률이 1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실제로 10%를 넘었을 경우 시장에 주는 심리적 부담감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용지표 외에도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수, 자동차 판매 등이 발표되기 때문에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을 알아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특히 ISM 제조업지수는 시장 선행지표 성격이 강한만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지난달까지 상승을 지속해왔지만 8월보다는 상승폭이 줄어든 만큼 이번달에는 다시 탄력을 회복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기업실적입니다.

아무래도 어닝시즌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기업실적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번주에는 S&P500 기업중 17%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다우 종목인 시스코시스템스와 크래프트푸즈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영국 캐드버리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크래프트푸즈는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시스코시스템스는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들 가운데 81%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넘어선 만큼, 높아질대로 높아진 투자자들의 눈높이를 얼마나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지난 주말 오바마 대통령이 라디오 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경제 운용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아무래도 3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한데 대해 고무적으로 평가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번주 미국 증시는 여러 가지 재료들을 앞두고 지난주 내내 지지부진했던 모습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미 증시 핫 키워드였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