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포럼 2009] 세계 명사·석학 ''한자리에''

입력 2009-11-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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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글로벌 인재포럼에는 세계적인 명사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인재포럼에 참석하는 초청인사들의 면면을 김평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독일병''의 치유자. 바로 슈뢰더 전 독일총리입니다.

슈뢰더는 2000년대 초 독일의 경기침체와 높은 실업률을 해결하기 위해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그의 개혁정책은 현재 독일 경제 부활의 바탕이 됐습니다.

슈뢰더 전 총리는 노동개혁을 추진했던 이유와 현재 유럽의 우파 정권 장악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경제전망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프레드 버그스텐도 인재포럼을 찾습니다.

버그스텐이 소장을 맡고 있는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는 오바마 정부를 포함해 미국 역대 정부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왔습니다.

<인터뷰> 프레드 버그스텐 /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소장
"글로벌 인재포럼은 한국과 다른 참여국이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매우 유용할 것이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프레드 버그스텐 소장은 인재포럼에서 세계 경제의 더블딥 우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인재포럼을 찾은 마틴 펠트스타인 교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후보 물망에 올랐던 경제 전문가입니다.

부시 행정부 시절 경제관료 대부분이 그의 제자였을 정도로 미국 경제를 움직이는 실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오바마 정부의 경제회복위원회 위원을 맡아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경제 위기 이후 인재상에 대한 그의 시각이 기대됩니다.

중국 인민대 경제대학원장을 지낸 황웨이핑도 방문합니다. 황웨이핑은 후진타오 국가주석 등 중국 최고 지도부를 상대로 경제 교육을 해온 중국의 간판 경제학자입니다.

황웨이핑은 중국을 포함해 아시아 경제에 대한 전망을 풀어놓습니다.

인재포럼에는 세계적 석학과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 대표자 등 65개국 200명의 연사들이 참석해 경제위기 이후 새로운 인재상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입니다.

WOW-TV NEWS 김평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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