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업매거진입니다. 조현석 기자 자리했습니다.
지난달 고용동향 발표됐는데, 취업자 수가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군요?
[기자]
네. 지난 8월과 9월 취업자 수가 증가하면서 10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갈지 관심이었는데요.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 보면
취업자 수는 2천385만 6천명으로 지난해 10월에 비해 1만명 증가했습니다.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증가폭은 축소됐습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5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반짝 증가했다, 7월에 다시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연속 늘었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4만2천명, 30대 17만5천명, 40대 1만8천명 감소한 반면, 10대 3천명, 50대 22만명, 60세 이상 12만2천명 증가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43만7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1만2천명 증가한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 17만7천명, 건설업 14만7천명, 제조업 8만7천명 감소했습니다. 정인숙 통계청 팀장은 “조사기간 사흘 가량 비가 오면서 건설업과 일용직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업자는 79만9천명으로 지난해 10월보다는 6만3천명 증가했지만 올 들어 처음으로 8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실업률도 3.2%로 0.2%포인트 상승했지만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고용률은 59.3%로 지난해 10월보다 0.7%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앵커]
실업자 통계에 잡히지 않는 사실상 실업자, 정책 당국의 고민이기도 한데요. 지난달 사실상 실업자 규모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비경제활동인구가 늘고 있다는 것도 걱정입니다. 경제 위기가 장기화 되면서 일자리 구하기를 아예 포기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실업자 통계에 잡히지 않지만 사실상 실업자로 볼 수 있는 취업준비자 58만7천명, 그냥 쉬었음 응답자 140만1천명, 구직단념자 15만4천명으로 지난해 10월에 비해 16만6천명 늘어난 214만2천명에 달했습니다.
쉬었다는 응답자는 10대와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는데, 특히 20대와 30대에서 30%이상씩 증가했습니다. 백수로 전락하는 청년층이 적지 않은 것입니다.
구직단념자도 규모는 지난 8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증가율은 다시 높아졌습니다.
[앵커]
3개월째 증가세를 보인 고용동향에 대한 평가는 어떻습니까? 바닥을 탈출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기자]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기는 했지만 아직도 불안한 모습이라는 평가가 대체적입니다.
손민중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추석에는 보통 택배.유통업 등에서 일용직 수요가 늘기 때문에 취업자가 두 자릿수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저조했다”면서 “연말까지 고용사정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김희삼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고용지표가 경기후행 성격을 지니고 있지만 경기회복 속도에 비해 고용회복이 지체되는 느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최근 인턴제가 새로운 신입사원 선발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인턴에 대한 처우는 기업 형태에 따라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턴 급여에도 양극화 현상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군요?
[기자]
네. 한 취업포털이 인턴들의 급여수준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이 결과 인턴 급여는 기업의 형태나 규모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 평균 급여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외국계 기업으로 127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대기업이 116만원, 중소기업이 89만원의 순이었습니다.
외국계 기업 인턴급여는 중소기업보다 42%나 많았습니다. 국내외 기업이 월평균 인턴사원 급여 110만원보다도 15%나 높았습니다.
매년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기업 한 곳당 채용규모는 약 13.7명이었으며, 인턴사원을 모집하는 횟수는 연 2회가 49%로 가장 많았습니다.
[앵커]
취업매거진이었습니다.
취업매거진입니다. 조현석 기자 자리했습니다.
지난달 고용동향 발표됐는데, 취업자 수가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군요?
[기자]
네. 지난 8월과 9월 취업자 수가 증가하면서 10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갈지 관심이었는데요.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 보면
취업자 수는 2천385만 6천명으로 지난해 10월에 비해 1만명 증가했습니다.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증가폭은 축소됐습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5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반짝 증가했다, 7월에 다시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연속 늘었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4만2천명, 30대 17만5천명, 40대 1만8천명 감소한 반면, 10대 3천명, 50대 22만명, 60세 이상 12만2천명 증가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43만7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1만2천명 증가한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 17만7천명, 건설업 14만7천명, 제조업 8만7천명 감소했습니다. 정인숙 통계청 팀장은 “조사기간 사흘 가량 비가 오면서 건설업과 일용직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업자는 79만9천명으로 지난해 10월보다는 6만3천명 증가했지만 올 들어 처음으로 8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실업률도 3.2%로 0.2%포인트 상승했지만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고용률은 59.3%로 지난해 10월보다 0.7%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앵커]
실업자 통계에 잡히지 않는 사실상 실업자, 정책 당국의 고민이기도 한데요. 지난달 사실상 실업자 규모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비경제활동인구가 늘고 있다는 것도 걱정입니다. 경제 위기가 장기화 되면서 일자리 구하기를 아예 포기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실업자 통계에 잡히지 않지만 사실상 실업자로 볼 수 있는 취업준비자 58만7천명, 그냥 쉬었음 응답자 140만1천명, 구직단념자 15만4천명으로 지난해 10월에 비해 16만6천명 늘어난 214만2천명에 달했습니다.
쉬었다는 응답자는 10대와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는데, 특히 20대와 30대에서 30%이상씩 증가했습니다. 백수로 전락하는 청년층이 적지 않은 것입니다.
구직단념자도 규모는 지난 8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증가율은 다시 높아졌습니다.
[앵커]
3개월째 증가세를 보인 고용동향에 대한 평가는 어떻습니까? 바닥을 탈출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기자]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기는 했지만 아직도 불안한 모습이라는 평가가 대체적입니다.
손민중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추석에는 보통 택배.유통업 등에서 일용직 수요가 늘기 때문에 취업자가 두 자릿수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저조했다”면서 “연말까지 고용사정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김희삼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고용지표가 경기후행 성격을 지니고 있지만 경기회복 속도에 비해 고용회복이 지체되는 느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최근 인턴제가 새로운 신입사원 선발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인턴에 대한 처우는 기업 형태에 따라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턴 급여에도 양극화 현상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군요?
[기자]
네. 한 취업포털이 인턴들의 급여수준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이 결과 인턴 급여는 기업의 형태나 규모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 평균 급여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외국계 기업으로 127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대기업이 116만원, 중소기업이 89만원의 순이었습니다.
외국계 기업 인턴급여는 중소기업보다 42%나 많았습니다. 국내외 기업이 월평균 인턴사원 급여 110만원보다도 15%나 높았습니다.
매년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기업 한 곳당 채용규모는 약 13.7명이었으며, 인턴사원을 모집하는 횟수는 연 2회가 49%로 가장 많았습니다.
[앵커]
취업매거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