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나흘만에 하락..주택지표 부진

입력 2009-11-19 07:43   수정 2009-11-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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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뉴욕증시가 부진한 주택지표에 발목이 잡히며 동반하락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11.11pt(0.11%) 하락한 10,426.31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10.64pt(0.48%) 내린 2,193.14로 S&P500지수도 0.52pt 소폭 하락한 1,109.8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달 주택착공건수는 전월대비 10.6% 급감한 연율 51만9000채에 그쳤습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 60만건을 크게 밑노는 것으로 지난 4월 이후 6개월만에 최저치입니다.

경기 회복 강도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기술주들의 실적 부진 경고도 이어졌습니다.

소프트기업인 오토데스크는 3분기 실적은 양호했지만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경고했고 세일즈포스닷컴도 신규 사업이 부진하다고 밝혔습니다.

달러 약세 영향으로 국제금값은 온스당 1150달러선을 넘어서면서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국제유가도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소식으로 올랐습니다.

하지만 장마감 한시간을 남겨 놓고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BOA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하면서 주요지수의 하락폭이 다소 줄었습니다.

무디스는 BOA의 자본확충을 이유로 신용등급을 종전의 ‘D-‘에서 ‘C’ 로 올렸습니다.

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습니다.

업종별로 은행, 증권, 주택건설,소매업종이 상승했지만 네트워킹, 항공, 금은업종이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85%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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