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삼성회장 사면론 부상

입력 2009-11-23 18:3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이건희 전 삼성회장의 사면론이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는 이 전 회장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이건희 전 삼성회장 사면론에 불씨를 당긴 것은 김진선 강원지사입니다.

김 지사는 지난주,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이건희 IOC 위원의 사면복권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건희 전 회장은 지난해 7월, 자신을 둘러싼 법적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IOC 위원 자격을 자발적으로 정지하겠다는 뜻을 IOC 집행위에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이후 올해 8월, 이 전 회장은 삼성SDS BW 저가발행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일부 배임과 조세 포탈죄가 확정되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천100억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사법적 문제가 남아있는 만큼 이 전 회장의 IOC 위원 복귀가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체육계는 이 전 회장의 IOC 활동 재개가 시급해 사면을 건의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입니다.

재계도 마찬가지 입장입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동계올림픽 유치 뿐 아니라 국가경제를 위해서라도 이 전 회장이 연내 사면받기를 바란다고 밝혀
이건희 전 회장의 성탄절 특사설을 부추켰습니다.

이 전 회장의 사면이 이뤄진다면 다양한 인맥과 지원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가 한결 수월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전 회장이 법적인 문제에서 벗어나게 된다면 오너 복귀 가능성도 또 다시 불거져 나올 전망입니다.

지난 10월 삼성전자 사장들이 잇따라 오너십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고 나선데 이어
삼성 내부에서도 사상 최대실적을 낸 이후 결단력 있는 강력한 경영자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12월 인사를 앞두고 이건희 전 회장의 사면론이 부상하면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는 삼성그룹.

이 전 회장의 사면여부와 이후 경영행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