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철도노조 위원장은 오늘(25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코레일의 일방적인 단체협약 해지 통보로 내일(26일) 오전 4시부터 무기한으로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마찬가지로 기자회견을 연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잘못된 단체협약을 노조 스스로 바꾸기를 기다렸지만 진전이 없어 교섭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단체협약을 해지했다"며 "엄연히 불법인 이번 파업은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하게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코레일 측이 교섭에 불성실했다는 이유로 이번 달 5일과 6일에도 비수도권과 수도권 지역에서 지역 순환 파업을 벌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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