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발달, 운동이 최고

입력 2009-11-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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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운동전문지도법이 아이들의 행동발달과 전두엽의 정보처리속도에 효율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편두리와 성신여대 체육학과 최승욱 교수팀, 변한의원에 따르면, 뇌의 불균형으로 생기는 ADHD(과잉성 행동 장애)와 두뇌운동개선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2008년 1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내원 아동 300명을 대상으로 연구,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를 위해 ㈜편두리와 최승욱교수팀, 변한의원은 조사 아동을 체질을 판별하여 분류하고 이에 따라 개개인에게 뇌의 기능적인 불균형을 개선하는 두뇌운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들은 뇌 운동 전과 운동 후로 나뉘었으며, 각각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의 진단 기준 목록을 척도화한 DSV-IV와 토니 검사(비언어적 자극에 대한 추상적 사고 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알아보는 검사), 스트룹 검사(전전두엽의 집행기능과 관련된 검사)를 거쳤다.


그 결과 두뇌 운동 훈련 후에 뇌불균형 수치가 운동 전 37%에서 26%로 10% 가량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토니 검사에서도 두뇌 운동 훈련 후 사고능력 및 문제해결능력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탔다. 스트룹 검사 역시 단어, 색상, 색상-단어의 점수가 두뇌 운동 훈련 후 전체적으로 상승하였다.


성신여대 최승욱 교수는 “뇌에 필요한 영양, 산소, 자극 중에 운동(자극)훈련이 병행 되었을 때 두뇌질환 개선에 많은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두뇌운동훈련이 충동성을 억제하고 전두엽의 정보처리속도를 증가시키는데 효과가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두뇌운동훈련을 통한 뇌의 기능적 불균형 개선의 활용이나 적용에 많은 유의성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변한의원 변기원 원장은 “체질별로 보면, 전체 환자 중에 소양인은 45%인 679명이었고, 소음인은 42명으로 3%였으며, 태음인은 782명으로 52%로 나타났다”며 “성질이 급하고 열이 많은 태음인과 소양인 체질이 대체적으로 자율신경실조로 인한 질환에 많이 노출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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