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도 증시 약세 지속" - 푸르덴셜증권

푸르덴셜증권은 증시 약세가 4분기 중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영원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모멘텀보다 달러 약세 구도에 따른 유동성 흐름이 금융시장의 기본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가들의 소극적인 대응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수급 상황 역시 부담스럽다"고 밝혔습니다.

4분기 들어 한국 증시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시장과 중국, 브라질 등 이머징 마켓 모두 강세기조를 이어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상승기조에서 이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달러 약세가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을 높이고 원자재 가격을 자극해 한국 시장에 부정적인 환경을 조성할 가능성이 크다며 12월 중 코스피 지수가 1500~1650 수준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10월 중 매매 공방을 벌였던 1650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12월에도 여전히 보수적인 대응을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