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200선물 야간시장이 개장한지 보름이 넘었지만 거래량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 입니다.
<기자>
지난달 코스피200선물 야간시장의 개장 당시만 해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이어져 선물 야간시장은 국내 증시를 예측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인터뷰> 이창호 한국거래소 이사장 대행
"국가 경제적으로는 자본시장에서 많은 유동성이 모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통해 금융투자회사들도 수익성 제고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름이 지난 지금도 하루 계약건수는 500계약 수준에 머물러 있고 일 평균 거래대금도 5백억원에 머물러 기대했던 시장의 열기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또 시장 참여 비중도 개인이 대부분이고, 외국인은 1%에도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에서는 야간시장으로 투자자들을 유인할 만한 근본 대책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수석연구원
"야간에 개장되는 시장이 활성화되려면 여러가지 인센티브나 홍보 그리고 기관과 외국인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극화된 시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중장기적으로 이뤄져야 될 것으로 보고 있고요."
또 ELW 시장과 같이 마켓 메이커를 만들어 초기시장을 이끌어 가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파생상품 거래에 세금을 부과하는 입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는 점도 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간이 지나더라도 야간시장의 거래 규모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정책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코스피 200선물 야간시장이 개장한지 보름이 넘었지만 거래량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 입니다.
<기자>
지난달 코스피200선물 야간시장의 개장 당시만 해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이어져 선물 야간시장은 국내 증시를 예측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인터뷰> 이창호 한국거래소 이사장 대행
"국가 경제적으로는 자본시장에서 많은 유동성이 모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통해 금융투자회사들도 수익성 제고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름이 지난 지금도 하루 계약건수는 500계약 수준에 머물러 있고 일 평균 거래대금도 5백억원에 머물러 기대했던 시장의 열기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또 시장 참여 비중도 개인이 대부분이고, 외국인은 1%에도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에서는 야간시장으로 투자자들을 유인할 만한 근본 대책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수석연구원
"야간에 개장되는 시장이 활성화되려면 여러가지 인센티브나 홍보 그리고 기관과 외국인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극화된 시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중장기적으로 이뤄져야 될 것으로 보고 있고요."
또 ELW 시장과 같이 마켓 메이커를 만들어 초기시장을 이끌어 가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파생상품 거래에 세금을 부과하는 입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는 점도 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간이 지나더라도 야간시장의 거래 규모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정책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