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대한민국 대표아파트]우리나라 최고권위의 아파트 시상식

입력 2009-12-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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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대한민국 대표아파트]우리나라 최고권위의 아파트 시상식

<앵커>한국경제TV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시상이 일곱번째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올해도 50여 업체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고 그만큼 심사과장도 까다롭고 어려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업체와 어느 단지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는지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보도본부 부동산팀의 박준식 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전체적인 행사에 대한 소개해 주시죠.

<출연자>대한민국 대표아파트 시상식은 올해로 일곱번째를 맞으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아파트 시상식의 대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선전을 펼쳤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50여개의 아파트와 건설업체들이 응모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였습니다.
이들 후보들 중에 국토해양부 장관상 7개 단지와 한국경제TV 사장상 7개 단지 등 모두 14개의 단지를 선정하게 됐습니다.

<앵커>무엇보다 심사의 공정성은 시상식의 권위와 품격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런 면에서 심사위원 선정과 심사과정이 무척이나 복잡하고 까다롭다고 합니다.

<출연자>네 그렇습니다. 수상의 여부를 떠나서 응모한 아파트 단지들이 한결 같이 차별화되고 뛰어난 디자인과 설계 기술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최종 결론을 내리기까지 심사위원들의 고민도 컸다고 합니다.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각계에서 건설부문에 비중 있는 심사위원을 구성했습니다.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장이신 원제무 심사위원장을 중심으로 박헌주 카이스트 겸임교수, 박현찬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박사, 그리고 이규환 아키밸리건축사무소 대표가 심사를 맡아 수고해 주셨습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 그리고 종합심사 등 총 3단계를 거쳤는데 심사위원들이 전국에 흩어져 있는 아파트 단지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이 까다롭고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치다 보니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대상이 우리나라 건설과 아파트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심사 위원들은 평가에 있어서 어떤 점에 주안점을 뒀는지 잠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이제 어느 업체에게 어떤 영광이 돌아갔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역시 가장 큰 관심은 종합대상인데요, 올해는 동부건설과 월드건설이 영예를 안았습니다. 수상 아파트단지의 특징과 내용을 안태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안태훈 기자 리포트>
<기자> 먼저 대형부문 종합대상은 동부건설의 ''남양주 진접 센트레빌 시티''에게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김경철 동부건설 주택영업본부장>
"동부건설은 아파트를 건축 작품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명품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오늘의 수상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진접 센트레빌은 특히 건강, 문화, 교육 등 모든 것을 단지 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조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른바 ''원스톱 라이프''를 구현한 것입니다.
<인터뷰- 최영국 진접 센트레빌 공사부장>
"대규모 커뮤니티 센터를 갖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수영장이나 골프연습장 등이 구성돼 약 7천300제곱미터 수준에 이릅니다. 자체적인 문화활동 등을 단지 내에서 입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장점도 갖고 있습니다."
실제 진접 센트레빌의 커뮤니티 시설은 세대당 기준 우리나라 최대 규모입니다.
입주민들은 체육시설뿐 아니라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이나 다양한 강좌를 들을 수 있고 놀이방, 독서실 등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중앙광장과 부띠크정원에는 분수와 어우러진 연못과 카페테리아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중견부문 종합대상을 차지한 월드건설의 ''김포고촌 월드메르디앙''은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경인 아라뱃길이 가까운 입지적 장점을 바탕으로 주변과 조화를 잘 이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또 단지 내 통합 산책로를 조성해 휴게공간을 극대화 하는 등 쾌적성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최병두 김포고촌 월드메르디앙 시행사 대표>
"김포고촌 월드메르디앙은 밴티지건설(시행사)에서 2004년부터 사업성 검토에 들어가 6년여만에 (준공단계에 접어든) 상당히 심혈을 기울인 단지입니다. 작품을 만든다는 각오 하에 진행해 상당히 애정이 많은 현장입니다."
내부 구조 면에서도 주부들의 동선을 고려한 신평면을 도입해 주목 받았습니다.
특히 월드건설은 워크아웃 중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고급화를 위해 저층부에 화강석을 입히는 등 상당한 투자를 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원제무 심사위원장(한양대 교수)>
"어려운 경제여건과 금융 위기 속에서도 품격있는 아파트 단지를 조성해주신 여러분의 노고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특히 종합대상을 수상한 동부건설, 월드건설 등 CEO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가슴이 없었다면 이런 아름다운 아파트는 탄생되기 힘들었다고 판단됩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출연자>화면에서 보시다시피 대상의 영예를 안은 동부 건설의 남양주 진접 센트레빌 시티는 아파트라기 보다는 하나의 건축 작품이라는 것이 동부측의 설명입니다.
특히 동부측이 강조한 것은 입주자들에게 최고의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원스톱 라이프, 즉 하나의 단지 내에서 건강, 문화, 교육 등을 모두 해결 할 수 있는 인프라를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월드건설도 이런 관점에서 장관상 대상을 수상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무엇보다 한강 르네상스 개발의 이점을 적절하게 살렸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단지에서 한강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고 경인 아라뱃길과 가깝다는 점도 매력으로 손꼽힙니다.
아파트에서 가장 오래 생활하는 주부들의 편의를 고려한 내부의 동선 구조도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앵커>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업체들의 면면을 살펴보니 그만한 이유가 다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밖에도 친환경과 브랜드, 굿디자인, 주거문화, 그리고 주거안정 등의 부분에서 모두 6곳의 단지들이 국토해양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자치했습니다.
어떤 단지들이 수상을 했고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이지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리포트>
주거문화 부문 장관상은 현대건설의 ''구로 온수 힐스테이트''에 돌아갔습니다.
온수연립을 재건축한 이 단지는 자연과 그대로 어우러져 새로운 주거 문화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단지를 감싼 온수 자연공원과 설계에 조화를 이뤘을 뿐 아니라 곳곳을 물, 숲, 꽃으로 꾸며 자연과 힘께 숨쉴 수 있게 했습니다.
세대 안에도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도입해 가장 자연과 가까운 단지가 될 수 있게 했습니다.
<인터뷰> 이명룡 현대건설 상무
"구로 온수 힐스테이트는 친환경 아파트로 자랑할 만 하다. 태양광이나 태양열, 지열 등으로 에너지 절감에 신경썼다. 주민들이 말 그대로 아파트 관리비를 적게 낼 수 있게 최대한 많이 노력했다. 힐스테이트로서 손색 없는 아파트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인 단지다."
친환경 부문에서는 한화건설의 ''인천 에코메트로''가 수상했습니다.
주변에 소래포구를 낀 이 단지는 한화건설의 신도시 개발사업을 통해 친환경 해안도시로 새롭게 태어난 곳입니다.
한국의 시드니로도 꼽힐 만한 이곳은 바다 조망은 물론 해안 조깅코스와 해안과 맞닿은 생태호수공원으로 눈길을 끕니다.
굿디자인 부문 장관상은 삼성물산의 ''용인 동천 래미안''이 탔습니다.
이 단지는 설계부터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와 조경가가 참여해 유럽적인 감각에 한국의 단아함을 덧입혔습니다.
<인터뷰> 김승민 삼성물산 상무
"따뜻하고 친화적인 브라운, 즉 흙이 갖고 있는 색을 외부 치장에 썼고 테라코타라는 생태 환경적인 재료를 이용했다. 디자인의 모티브는 북유럽풍으로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감각을 반영시켰다. 그러면서도 우리나라 주거문화가 바라는 한국적인 문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직선과 곡선이 공존하는 주동 배치에 외관 디자인은 창호 패턴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동과 동의 출입구를 연결한 허브형 로비와 마치 유럽에 온 듯 한 산책로인 래미안 애비뉴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브랜드 부문 장관상은 첨단과 감성이 조화된 GS건설의 자이에게 주어졌습니다.
특히 GS건설의 ''포일 자이''는 자이만의 브랜드가 잘 구현된 단지로, 구석 구석 첨단화된 시설에 품격이 느껴지는 클래식한 디자인이 잘 접목됐습니다.
고객만족 부문에서는 신일건업의 ''동탄 예당 유토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전력 소모를 줄이는 친환경 자재로 주민의 건강을 우선 생각했습니다.
특화된 조경으로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출연자>앞서 보신 데로 최근에 선보이는 아파트 단지들을 보면 단지 자체가 하나의 정원이고 휴양지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입주자들의 편의성을 최대한 살린 공간 구성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보면 호텔 버금가는 시설을 갖춘 단지들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업체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아파트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의 안목이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환경과 자연은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예전에는 무조건 산을 깎아 내리고 하천을 막아서 단지를 조성했지만 요즘에는 가급적 기존의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기술이라고 합니다.

<앵커>한국경제TV 사장상은 부문별로 시상이 진행됐는데요, 이렇게 각자의 특징을 최대한 발휘한 아파트를 선정해 업계의 표준 내지 모범을 삼기 위해서 삼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부문별 대상의 면면을 박영우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박영우 기자 리포트>
주거안정부분 대상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판교 백현마을 휴먼시아가 수상했습니다.
정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거안정부분 대상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판교 백현마을 휴먼시아가 수상했습니다.
전체 16개동 688세대 규모로 이뤄져 있으며, 전체 2개 단지 중 1개 단지가 임대주택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임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광장과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해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에너지효율부문에서는 대림산업의 고양 원당 e편한세상이 차지했습니다.
단지 내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풍력발전 시스템이 적용돼 월 평균 2,000Kwh의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단지입니다.
어린이들이 에너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한 에너지 놀이터는 새로운 학습의 장으로 활용됩니다.
사회공헌 부문대상에는 금호건설이 수상했습니다.
금호건설은 2004년 아름다운 자원봉사단을 발족시키고 연 1000회 이상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테마를 정해 캠페인성 사회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사회공헌활동의 지속성을 유지하고 있어 최고의 사회공헌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인터뷰 - 한흥수 / 금호건설 상무>
“저희 아름다운 기업 금호건설은 지속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헌혈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고객여러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려고 힘쓰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해외건축 부문은 포스코건설의 칠레 벤타나스 석탄화력 발전소 현장에 돌아갔습니다.
2006년 12월 착공한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는 중남미 에너지 플랜트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성공사례로 꼽힙니다.
단일 발전소 기준으로 칠레 최대 규모로 향후 중남미 에너지 플랜트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주거혁신부문에서는 벽산건설이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최근에 도입한 수익형 평면 구조가 입주자 선택에 따라 구조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수익형 평면은 별도의 화장실과 간단한 조리 공간 등을 추가 제공해 평면에 따라 출입구도 달리해 완전 다른 가구로 생활 할 수 있는 평면 디자인입니다.
<인터뷰 - 김진화 / 벽산건설 상무>
“맞춤형 설계의 특징은 주거자의 취향에 따라 내부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아파트로 벽산건설이 개발했습니다. 이로 인해 건물의 수명을 연장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주상복합 부문 대상은 SK건설 남산 리더스뷰에 돌아갔습니다.
지하철4호선 명동역과 회현역을 걸어서 다닐 수 있을 만큼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고,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명동 밀리오레, 남대문시장 등 주요 상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남산이라는 도심 내 자연혜택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타운하우스 부문에서는 대우건설의 동탄 푸르지오하임이 차지했습니다.
총 99세대로 국내에 공급되는 타운하우스 단지 중 최대 규모이며, 140~221㎡의 중대형과 대형만으로 구성됐습니다.
단지의 3면이 녹지로 둘러싸여 있고, 연립형태가 아닌 단독주택형으로 각 세대마다 테라스가 제공됩니다.
이밖에 특별상에는 남기혁 대우건설 상무와 김용오 세무사가 공로상을 미디어 파워가 홍보상을 스피드뱅크 김용진 이사가 전문가상을 수상했습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출연자>이번에 한국경제TV 사장상을 수상한 단지들을 보면 사실 장관상을 받아도 무방한 훌륭한 단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부문별 시상을 진행하다보니 어떤 단지는 장관상을 수상하고 또 어느 지역의 아파트는 사장상을 받았을 뿐 모두 최고의 아파트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먼저 주거안정 부문에서 수상한 한국토지주택공사 판교 백현마을 휴먼시아는 판교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특히 전체 전체 2개 단지 중 1개 단지가 임대주택으로 구성하면서 공사의 설립 취지와 목적을 충분히 달성했습니다.
최근에는 우리 업체들의 해외 진출도 활발한데요, 그런 면에서 해외건축 부문을 수상한 포스코건설의 칠레 벤타나스 석탄화력 발전소 현장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거혁신부문에서는 수상한 벽산건설은 이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단지입니다.
수익형 평면 구조라는 신개념으로 입주자 입맛에 따라 구조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앵커>어제 열린 시상식에서는 모처럼 업계와 정부의 각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금의 어려운 주택 시장과 앞으로의 전망 등에 대한 포괄적인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출연자>네, 그렇습니다. 어제는 물론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즐거운 자리였지만 우리나라 건설과 아파트 산업을 이끄는 핵심 인사들이 모인 만큼 어려운 주택 시장에 대한 이야기기 빠질 수 없었습니다.
한결 같이 정말 어렵고 힘든 상황이라고 평가를 하고 있지만, 그래도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에는 내년 부동산 시장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변동성이 심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건설사들은 자구적 노력을 통해 난관을 헤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효정 기자의 리포트입니다.

<김효정 기자 리포트>
올해 부동산 시장은 어느 해보다도 변동성이 심했던 한 해 였습니다.
정부는 9차례에 걸친 다양한 정책들을 내놓았고 그에 따라 시장은 요동쳤습니다.
시상식에 자리한 업계 관계자들은 내년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김용진/스피드뱅크 상무>
“최근 부동산 시장 심하게 올랐다 심하게 떨어졌다 해서 향후 전망 역시 상반된 의견 혼재하며 전문가들조차 부동산 경기 예측 어려워”
이와 함께 정부와 시장 움직임에 따라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인터뷰-이성규/미디어파워 국장>
“2월 11까지 양도세 면제 혜택 종료 이전 많은 물량, 그 후로는 공급 줄어들면서 대형, 중견업체간 양극화 현상 뚜렷. 하지만 전형적으로 공급 부족해 수도권에서 많은 업체들 나올것 , 지방은 미분양 깊어질 것”
이에 대응하기 위해 건설업계에서는 자구적 노력을 통한 대응책 찾기에 분주합니다.
<인터뷰-김진화/벽산건설 마케팅·분양본부 상무>
“벽산건설 5년전부터 맞춤형 설계 주목해 그 쪽 분야 주력하고 있는 면, 최근 정부정책 방향 발맞춰 진행해 나갈 예정..“
특히 내년부터는 건축물에 대해 에너지 절감이 의무화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에너지 절감형 주택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이명룡/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 상무>
“모든 단지가 친환경 에너지 세이빙에 초점.모든 주민들이 에너지 절감 관리비 적게 낼 수 있음.앞으로도 노력..“
여러 변수가 상존하고 있어 더욱 불투명한 내년 부동산 시장.
이에 따라 건설업계 역시 2010년은 어느해보다 분주한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

<출연자>시상식은 잘한 업체에 대해 격려하고 칭찬을 하는 자리지만 결국에는 업계가 더 발전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마련하는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어제 업계가 밝힌 어려움은 정부 차원에서도 귀를 귀울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지금의 주택 시장 불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당연히 업계 스스로의 노력은 필요하지만 정책적인 지원이 뒷받침 되면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최근 그린주택, 친환경 아파트에 대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수상한 단지들 대다수가 첨단 친환경 녹색 기술을 접목한 아파트들입니다.
이런 단지를 구입하는 소비자에 대해 세금 혜택을 부여하는 것도 그린주택의 보급 확대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경제TV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대표아파트 대상 시상식은 업계 발전과 소비자권익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더욱 더 충실히 해 나갈 것입니다.

<앵커>지금까지 2009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시상 내용과 이모저모를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박준식 기자가 수고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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