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채권 장외거래규모 사상 최고..400조원 돌파

입력 2009-12-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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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채권 장외거래규모가 412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1월 채권시장동향''에 따르면 11월 채권시장은 발행규모와 유통물량이 지난 10월에 비해 2.7%, 9.9% 증가하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금투협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융완화기조 유지 결정에 따라 당분간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며 특히 두바이발 악재가 불거지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채권시장이 큰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채의 경우 지난 10월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1월에 220조9천억원을 기록함으로써 1개월 만에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또한 회사채 역시 발행규모는 10월보다 5% 감소했지만 유통규모가 28.3% 증가했습니다.

신동준 금투협 채권부 팀장은 "11월에는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거래도 증가하며 오랜만에 강세장을 나타냈다"며 "출구전략 시행 등의 부담에서 벗어난 투자심리가 연말까지 지속될지 주목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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