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주택포럼2009] "그린주택, 선택이 아닌 필수"

입력 2009-12-03 18:36   수정 2009-12-0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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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환경 주택은 이제 주택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그린주택 건설이 의무화되고 정부 지원과 연구가 확대됩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주택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이미 정부에서부터 녹색주택 도입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그린홈 법제화를 추진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에너지 15%를 절감한 친환경주택으로 지어져야 합니다.

''그린주택포럼2009'' 기조연설에 나선 도태호 국토해양부 주택정책관은 그린홈 건설은 이제 주택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았다며 현재 미비한 투자상황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를 통해 2025년부터는 이산화탄소 배출 이 전혀 없는 제로 에너지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건설업계도 그린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변화에 빠르게 적응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조동우 박사는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절감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 조동우/한국건설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창호 고단열화, 단열재를 건물 외측 설치 외단열법으로 에너지 절감, 신재생 에너지 보강해 전체적으로 에너지 최소화 방법 가장 바람직..현재 건축적 측면 50~60%에너지 절감 효과"

창호와 벽체, 지붕에서 손실되는 에너지를 최소화해 난방에너지 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것입니다.

또 태양에너지나 지열에너지와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자급을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린홈 정책이 신규주택과 재고주택의 양면에서 이뤄져야 한다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김효진/한국토지주택공사 녹색성장연구실장>
"그린홈 정책 추진할 때 재고 주택과 신규 주택 함께 추진돼야.
제고는 1350만호 멸실 주택 감안할 때 1천만호 그린홈 공급 필요. 신규연간 6백만 가능할 것. 이 두 부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한편, 총 200만호의 그린홈이 공급될 때 기대되는 이산화탄소 감소량은 7백90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경제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린주택은 이렇게 우리 주거생활에 새로운 변혁을 몰고 올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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