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號, 조직안정 급선무

(앵커멘트)
KB금융을 이끌어 갈 강정원호가 빠른 시일내에 불공정 시비 등 조직 안정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외환은행 등 금융재편 움직임도 한층 속도를 붙힐 것이란 전망입니다.
전준민기잡니다.


<기자>
"공정시비 진화, 빠른 조직안정"

KB지주의 새로운 선장을 맡은 강정원호의 선결과젭니다.

두 호보의 사퇴로 인한 불공정 시비를 조기 진화하기 위한 조직 안정 등 강 회장 내정자의 리더십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현 시점에서는 일관된 리더십을 통해 새로운 지배구조를 빠르게 안정시키는게 급선무라는 평갑니다.

(인터뷰) 강정원 KB지주회장 내정자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2명의 회장 후보가 중도하차 하는 등 불공정한 선임 절차를 사퇴 이유로 들어 후폭풍이 일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된다는 지적입니다.

현재 절대적인 힘을 발휘한 사외이사 제도에 대한 비판도 거센만큼 조직을 다지고, 대외적으로 당국과의 관계를 푸는 것도 강정원호가 풀어야 할 숙제중 하납니다.

한편 회장과 행장 분리 착수를 통해 장기집권에 대한 부담과 자연스럽게 행장에 대한 관심 유도, 내년초 금융당국 검사까지 시선을 분산시켰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외환은행 인수를 통한 금융빅뱅의 선두에 나설 것이란 부분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내실경영과 M&A을 통해 금융시장 빅뱅에서 우위를 점하고, 글로벌 리딩뱅크로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를 구축해야하는 역량을 보여줘야 하는 점도 강 회장 내정자의 과젭니다.

은행과 비은행간의 균형 발전도 풀어야 하는 상황에서 증권사 인수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란 견해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강정원호는 불공정 시비를 잠재우고 빠른 조직 안정과 함께 일등 뱅크로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어느때보다 일관된 리더십을 보여줘야 될 땝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