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에는 국내 IPO 시장이 대폭 커질 전망입니다.
특히 대어급 기업들이 신규상장을 하는데요.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립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기자>
올 하반기 IPO 시장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SK C&C.
(C.G: SK C&C 주가추이) / 꺽은선 그래프
11월 11일 31550원
11월 27일 51100원
12월 8일 현재 45000원
SK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SK C&C는
상장한 이후 승승장구하면서
단숨에 5만원대 벽을 깨트렸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몰아
내년 역시 대어급 기업들이 신규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C.G : 삼성생명 내년 IPO 추진)/ 체인지
공모가 예상밴드 90~120만원
장외시장 현재가 : 112만원
공모규모 : 4조원
가장 관심을 받는 기업은 삼성생명.
시장에서는 공모가가 100만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장외시장에서 112만원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예정대로 상장될 경우 공모 규모 만도 4조원을 넘어서게 됩니다.
(C.G: 내년 대어급 IPO 기업) / 체인지(표)
기업명 공모액
대한생명 2조원
미래에셋생명 5천억원
포스코 건설 1조원
대한생명 공모액도 2조원에 달하며
미래에셋생명 역시 5천억원이 넘어설 전망입니다.
여기에 올해 상장을 연기한 포스코 건설도
내년 상장이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희망공모가 기준으로 공모규모는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S: 내년 IPO 시장 10조원 규모)
이에 따라 내년 IPO 시장은 코스닥 1~2조원을 합쳐
10조원이 넘을 전망입니다.
(C.G: IPO 증시 영향) / 박스로 왼쪽 오른쪽 체인지
<긍정적> VS <부정적>
시장확대 수급 불안
증시 활력 물량 출회
관련업종 자극
우선 이같은 IPO 시장의 활성화는
국내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관련 업종에 힘을 불어넣어주기 때문입니다.
반면 공급물량이 많아지면서 수급이 취약해 질 수 있습니다.
공모가 밴드가 높을 경우 역으로 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