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손해보험사들이 내년초 자동차보험료를 올리기로 한 데 대해, 감독당국이 경고성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금융감독원 강영구 부원장보는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앞서 손해율을 낮추기 위해 충분한 자구노력을 했는지 면밀히 살펴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험사들이 사업비 절감 등 경영효율성 개선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보험가입자들에게 손실을 전가하는 것은 아닌지 조사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강영구 부원장보는 "지난해 손해율이 안정됐을 때는 이런저런 핑계로 보험료를 내리지 않더니 손해율이 오르니까 바로 인상에 나서는 것은 누가봐도 납득하기 어렵다"며 "먼저 소비자들의 동의를 구하는 게 순서"라고 강조했습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 4월 70.9%를 기록한 이후 3개월간 손익분기점인 71%를 밑돌았지만 지난 7월 73.3%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손해율이 오르면 보험료를 인상하는 것이 시장원리상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 스스로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손해율 경감대책을 마련하고 경영효율성 개선 등 자구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한 이상 어느정도 노력하는 모습은 보여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강 부원장보는 "손보업계 주도로 지난달 구성된 비상대책반이 결과도 내지 않은 상황에서 보험료를 올리는 것은 소비자와의 약속을 저버리는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실제 손보업계는 지난달 손해보험협회 자동차보험본부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경감 비상대책반(가칭)''을 구성해 자동차 보험료 인상요인을 사전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보고서 하나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보험료 인상을 강행하는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는 게 강 부원장보의 지적입니다.
금융감독원 강영구 부원장보는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앞서 손해율을 낮추기 위해 충분한 자구노력을 했는지 면밀히 살펴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험사들이 사업비 절감 등 경영효율성 개선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보험가입자들에게 손실을 전가하는 것은 아닌지 조사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강영구 부원장보는 "지난해 손해율이 안정됐을 때는 이런저런 핑계로 보험료를 내리지 않더니 손해율이 오르니까 바로 인상에 나서는 것은 누가봐도 납득하기 어렵다"며 "먼저 소비자들의 동의를 구하는 게 순서"라고 강조했습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 4월 70.9%를 기록한 이후 3개월간 손익분기점인 71%를 밑돌았지만 지난 7월 73.3%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손해율이 오르면 보험료를 인상하는 것이 시장원리상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 스스로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손해율 경감대책을 마련하고 경영효율성 개선 등 자구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한 이상 어느정도 노력하는 모습은 보여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강 부원장보는 "손보업계 주도로 지난달 구성된 비상대책반이 결과도 내지 않은 상황에서 보험료를 올리는 것은 소비자와의 약속을 저버리는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실제 손보업계는 지난달 손해보험협회 자동차보험본부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경감 비상대책반(가칭)''을 구성해 자동차 보험료 인상요인을 사전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보고서 하나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보험료 인상을 강행하는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는 게 강 부원장보의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