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브리핑] 정부 내년 업무계획 보고

입력 2009-12-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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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 주요 정책 이슈 미리 짚어보겠습니다. 경제팀 최은주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앵커1> 이번 주부터 이명박 대통령이 각 부처별 내년 업무계획을 보고 받죠?

<기자1>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부터 이달말까지 부처별 내년 업무계획을 보고 받습니다.

오늘은 보건복지가족부, 노동부, 여성부, 보훈처가 공동으로 서민.고용 부문에 관한 새해 업무보고를 시작합니다.

서민일자리 창출과 사회안전망 내실화가 주제입니다.

16일에는 경제,금융,기업활동과 관련한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공정위원회 합동으로 업무보고를 합니다.

역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활성화'', ''서민생활 안정'' 등이 주요 주제가 됩니다.

이 대통령이 코펜하겐 기후변화 정상회의를 다녀온 뒤 21일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그 이튿날에는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방송통신위원회가 내년 업무계획을 밝힙니다.

23일에는 법무부, 법제처, 국민권익위원회가 법·질서 분야와 관련해 28일에는 외교통상부, 통일부, 국방부가 외교안보분야에 대해 새해 계획을 내놓습니다.

마지막인 30일에는 국토해양부, 농림부, 행정안전부, 환경부가 4대강과 사회간접자본, 지역경제 등에 대해 보고합니다.


<앵커2> 지난주 정부 부처가 새해 경제정책 최우선 순위는 바로 일자리 창출이라고 했었죠? 이번 업무보고에서도 그런 정부 의지를 읽을 수 있다면서요?

<기자2> 서민, 고용 분야가 첫 업무보고 주제란 점에서 이병박 정부 새해 최대 목표가 역시 서민생활 안정과 고용에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7차례의 업무보고 가운데 5회에 걸쳐 일자리창출과 관련한 과제와 계획을 보고 받을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16일엔 통계청에서 11월 고용동향을 발표합니다.

지난 10월엔 취업자가 1만명 늘어나는 데 그쳐 다소 실망감을 줬었는데요.

정부는 지난주 내년 경제전망을 내놓으면서 내년 고용시장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때문에 내년 상반기까지 희망근로를 연장할 계획인데 그래도 올해 7만명 정도 감소한 취업자 수는 내년에는 20만명 증가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3> 그 외 주요 일정들 정리해주시죠.

<기자3> 기획재정부가 15일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합니다.

재정부는 오래 전부터 서비스업 활성화를 위해 영리 의료법인 설립을 허용하자고 주장해왔는데 의료비 상승을 우려한 보건복지가족부 반대로 추진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로 두 부처간 이견을 절충할 수 있는 실마리가 제시될 지 아니면 평행선을 지속하게 될 지 주목이 됩니다.

14일에는 제5차 세종시민관합동위원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또 난 12, 13일 정운찬 국무총리가 다녀간 데 이어 주호영 특임장관과 정몽준 한나라당 당 대표가 이번주 대전과 행복도시 건설현장을 찾습니다.

다음달 초 정부의 세종시 대안 발표를 앞두고 어떤 얘기들이 나올 지 관심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오는 17, 18일 코펜하겐 기후변화 정상회의에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우리나라 중기감축목표 설정과 녹색성장 추진 방향 등을 소개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경제팀 최은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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