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3D 안방시장 본격 개막"

<앵커>국내 최대 위성방송사업자 스카이라이프가 3차원 입체영상 3D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LG전자와 협력도 체결했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카이라이프와 LG전자와의 협력은 제품에 대한 표준화와 콘텐츠 제작분야 그리고 방송과 가전을 연계한 복합상품 판매 등 다각도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두 회사는 이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스카이라이프와 LG전자는 3D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는 것은 물론, 3D 영화 제작 투자와 해외 3D 영화 수입.배급 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스카이라이프는 국내 3D시장이 HD방송에 이어 본격적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 일본 영국방송과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3D 시장에 본격적으로 준비할 계획입니다. "

LG전자 역시 앞으로 본격적으로 개막될 3D시장에 대한 주도권에서 이번 제휴를 기반으로 경쟁사보다 앞서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터뷰> 백우현 LG전자 사장

"이미 6~7년전에 스카이라이프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HDTV 사업을 했습니다. 이번 협력도 3D사업의 주도권을 잡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3D방송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대목인 콘텐츠 확보를 위해 자회사를 따로 설립하며 본격적인 준비작업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문성길 스카이라이프HD 사장

"콘텐츠는 국내외로 나눠볼수 있는데, 한국은 많지 않다. 앞으로 자체제작과 함께 국내 콘텐츠를 배급하는데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한편 스카이라이프는 현재 시험 송출하고 있는 3D 방송을 다음달초 전국에 방송하고 내년에는 벤쿠버 동계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콘텐츠를 3D로 제작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