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눈, 지저분한 눈’ 빨리 치료해야

입력 2009-12-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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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듯이 맑고 깨끗한 눈은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 요소다. 특히 사람을 처음 대할 때 눈동자는 그 사람의 인격과도 연결되 선입견을 갖게 하는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요즘 깨끗하고 맑은 현대인의 눈을 찾아보기 힘들다. 왜냐하면 햇빛, 매연, 먼지, 공해 등과 같은 환경의 영향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장시간 컴퓨터 사용으로 인해 눈이 편안한 날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토끼눈처럼 자주 빨갛게 충혈되고 흰자위가 누렇게 변하게 되는데 제대로 치료해주지 않으면 자신감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서모씨(35 여)는 한달 전부터 눈 흰자위(결막)에 분홍빛깔을 띤 좁쌀만한 살이 돋아나더니 술마신 사람처럼 점점 충혈이 심해졌다. 눈이 뻑뻑해지고 이물감도 심해졌다. 서씨는 눈이 빨개지면 주변 사람들에게 술 취한 사람처럼 보이는 것 같아 장시간 컴퓨터나 문서 보기가 겁이 날 정도다.

서씨처럼 맑은 눈을 갖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압구정 박영순|아이러브 안과의 ''맑고 깨끗한 클리닉''에서는 위와 같은 충혈되거나 점 박힌 눈을 간단한 시술로 말끔하게 해준다. 시술시간은 5분 정도...

눈 흰자에서부터(대부분 안쪽방향에서) 검은자로 살이 점점 자라 들어가는 병인 익상편은 눈 흰자에 분홍빛을 띤 군살이 눈에 띄게 나타나는 증상. 검은자에까지 군살이 퍼지면 흉할 뿐 아니라 눈이 빨개지고 뻑뻑한 이물감까지 생긴다.

아이러브안과 클리닉 박영순 원장은 “방치해서 심해지면 각막난시가 발생해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고 심각한 시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며 “적절할 때 간단한 수술로서 제거해주는 것이 합병증을 막는 방법이다”고 지적했다.

흰자에 쌀알맹이 같이 살이 튀어나온 경우에도 자주 충혈되서 보기에 흉한데 오랫동안 방치되면 시력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다. 또 눈에 점이 있는 결막모반은 시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40~50대 이후 나이가 들어 생긴 경우는 악성으로 바뀔 수도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박 원장은 “최근 지저분하고 충혈되는 눈에서 맑고 하얀눈처럼 깨끗한 눈으로 변신하기를 원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맑고 깨끗한 눈으로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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