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완만한 상승세 지속... 경북 경산시 상승률 1위 0.92%↑

입력 2009-12-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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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땅값이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24일) "지난달(11월) 전국 땅값을 조사한 결과 전 달에 비해 0.3%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과 같은 상승폭으로 올해 4월부터 8개월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0.55%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 0.47%, 서울 0.24%, 지방은 0.09~0.35% 뛰었습니다.

경북 경산시는 지하철 2호선 연장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0.92%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인천 남동구는 아시안게임 남동경기장 건립과 서창2 택지개발 등의 영향으로 0.75%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인천 서구가 청라지구와 검단신도시 등 개발 영향으로 0.73%, 하남시와 충남 당진군이 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과 당진~대전 도로 개통으로 0.7% 상승했습니다.

땅값이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량도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20만6천850필지, 21만9천145㎡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필지수는 39%, 면적은 39.9%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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