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위안화 절상압력에 굴복 안해"

입력 2009-12-28 08:20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위안화 가치를 평가절상하라는 외국의 압력에 중국이 절대로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원 총리는 중국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위안화 평가절상을 요구하는 일부 국가의 움직임에는 중국의 발전을 저지할 속셈이 있다며 "안정적인 위안화가 국제사회에 도움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세계적인 상품가격 인상과 신용대출의 급증을 인플레이션의 징후로 거론하며 내년 중국의 중대 과제가 인플레 예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제임스 샤프트 로이터 컬럼니스트는 내년 세계 금융시장의 열쇠는 중국이 쥐고 있다며 중국이 인플레와 자산 거품을 감안해 통화팽창 정책을 거둬들일 가능성이 크고 이는 금융시장에 위기를 되돌아오게 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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