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자동차산업 영향력 3위 선정

입력 2009-12-29 11:45  

현대기아자동차는 모터트렌드가 28일 발표한 ‘2010년 파워리스트’에서 현대기아차의 정몽구 회장이 3위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몽구 회장은 ‘2009 파워리스트’에서 6위에 오른데 이어 올해는 미국과 중국에서의 성과로 호평 받으며 순위가 3계단 상승했습니다.

모터트렌드는 순위가 상승한 이유에 대해 산업전반보다 성적이 좋은 현대차의 눈에 띄는 경영실적을 꼽았습니다.

또 모터트랜드는 현대차의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도입이 미국에서의 판매증가로 이어졌다며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존 크래프칙(John Krafcik) 법인장도 5위에 선정했습니다.

한편 모터트랜드는 포르쉐를 인수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폴크스바겐의 페르디난도 피에히(Ferdinand Piech) 이사회 의장을 자동차산업 영향력 1위로 꼽았고,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지 않고도 포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알랜 멀랠리(Alan Mulally) 포드 CEO를 2위로 각각 선정했습니다.

1949년 발간되어 미국 최고의 발행부수 및 권위를 자랑하는 ‘모터트렌드(Motor Trend)지’는 전세계 자동차메이커의 신모델에 대해 공정한 평가 기사를 싣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이 잡지의 평가는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에 상당한 참고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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