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임기중 대운하 않겠다"

입력 2009-12-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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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대운하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히며 국회에
새해 예산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SOC와 지역경제 분야
4개 부처 업무보고에서
대운하는 물리적, 시간적으로
할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미
이 정부 임기중에는
대운하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는데도
국회에서 4대강 문제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했습니다.

4대강 예산으로
새해 예산처리가 지연되자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
4대강 사업은 대운하와
관계가 없다는 점을 밝힌 것입니다.

이어 4대강 사업은
수질과 생태계를 확보해
경제를 성장시킴으로써
기후변화와 녹색성장을
함께 하는 모델이라며
강력한 추진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내년 경기와 관련해서는
세계 기구들이 전망하고 있는
4%를 훨씬 웃도는
5% 성장을 자신했습니다.

따라서 내년에는
훨씬 더 높은 성장을 하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서민들도
내년 하반기에는 경기회복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년 상반기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이며
이때까지는 비상경제정부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올해 예산이 통과되면
내년 1월1일부터
빠르고 효율적인 집행을 통해
재정지출이 민간투자와
연결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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