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매각 ''2라운드''

입력 2010-01-06 18:07   수정 2010-01-06 18:09

<앵커> 산업은행의 사모투자펀드 설립 발표와 함께 잠잠해진 대우건설 매각 논란이 다시 가열되고 있습니다. 민유성 산은금융그룹 회장의 발언이 촉매제가 됐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대우건설 매각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습니다.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인수를 위해 조성한 사모투자펀드에 국내외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민유성 산은금융그룹 회장은 "몇 곳의 전략적 투자자들과 논의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에선 동국제강과 포스코 등이 투자에 참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쌍용건설 인수에 나서는 등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새로운 사업분야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과거 대우건설 인수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 바 있지만 대우엔지니어링을 갖고 있어 시너지 창출이 용이한 상황입니다.

대우건설 노조는 이에 대해 "동국제강은 절대 안된다"며 "재계 8위였던 금호그룹도 무리한 인수로 무너지고 말았는데 동국제강이 무슨 여력으로 뛰어들려고 하느냐"고 강조했습니다.

산업은행 주도의 사모투자펀드가 대우건설을 인수하기로 한 결정은 환영하지만 전략적투자자를 끌어들이기로 한 것은 밀실, 부실매각이란 판단입니다.

대우건설 인수문제의 대안으론 사모투자펀드와 대우건설 우리사주조합의 컨소시엄이 제기됐습니다.

노조 측은 "산은이 언급하는 전략적투자자가 내겠다는 약 5천억원 정도는 임직원들의 힘으로 우리사주조합 지분을 끌어올려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하며 산업은행 매각 진위에 의구심을 드러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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