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매각, 모든 방안 검토"

입력 2010-01-28 15:36   수정 2010-01-28 15:40

<앵커>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하이닉스 매각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조조정 기업들의 보유 주식 매각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하이닉스 매각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사장은 내일(29일) 하이닉스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을 앞두고 아직까지 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기업들이 투자를 주저하고 있는 만큼 해외 재무적 투자자를 끌어들인 경우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단 설명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매각이 무산될 경우, 채권단협의를 거쳐 블럭세일과 은행별 지분 매각도 고려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
"블록세일을 포함한 모든 방안에 대해 검토할 것입니다. 또 은행들이 개별적으로
매각하겠다고 요청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러한 모든 가능성을 생각하겠습니다."

보유중인 구조조정 기업들의 주식 매각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먼저 대우인터네셔널은 상반기 중 매각 절차가 종료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은 대우건설 매각 작업이 마무리되는데로, SK네트웍스는 적정 시점에서 매각을 추진한단 계획입니다.

산은금융지주 민영화는 우리금융 민영화 등을 감안할 때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
"산업은행이 올해 1분기에 구체적인 민영화 방안을 연구해 보고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민영화 시기는 예단하기 어려운데 정부 정책은 우리금융지주쪽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재한 사장은 올해 중소기업 온렌딩 대출과 기업 시설자금 등에 총 6조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을 선정해 금리우대 자금 1천억원을 지원하고 아랍에미리트 원전수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선수금환급보증과 공사 이행보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자금 마련을 위해서는 올해 13조5천억원 정책금융채권을 발행하고 글로벌채권 발행 등을 통해 10억 달러의 외화자금도 조달할 방침입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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