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강남지역에서 고급 레스토랑 사업을 해 온 김흥기 씨를 CJ엔씨티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흥기 대표는 지난해 말 그룹 정기 임원 인사발표 때는 영입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1월 4일자로 CJ엔씨티 대표로 취임했다.
김 대표는 ''타니'', ''얌차이나'' 등 강남에서 고급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이름을 날린 외식업계 CEO다. CJ 엔씨티는 서울 남산 N서울타워 전망권·상품 판매를 비롯해 파인다이닝, 웨딩, 고급 컨세션 사업 등을 운영해온 복합문화사업체다.
특히 이 회사는 최근 CJ프레시웨이의 컨세션·웨딩연회 사업을 맡아온 CJ 엠키친을 흡수합병하는 등 그룹 내 유사 사업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올리기 위한 조직개편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CJ엔씨티의 개편에 있어 김 대표의 외식업 노하우 접목시키기 위해 CJ그룹이 그를 긴급 수혈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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