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반등

제2금융권 DTI 규제 확대시행 이후 하락세를 보여온 서울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이 넉 달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지역에서 법원 경매에 오른 아파트 낙찰가율은 85.31%로 전달보다 0.48%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작년 9월 91.22%를 기록한 이후 10월 86.37%, 11월 86.25%, 12월 84.83% 등 줄곧 하락하다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서울 안에서는 강남권이 85.15%로 1.39%포인트 하락한 데 비해 비강남권은 1.58%포인트 상승한 85.45%를 기록했다.

낙찰률과 입찰경쟁률도 올라 1월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4.95%포인트 상승한 38.06%로 전고점인 작년 9월의 39.85%에 근접했고, 입찰경쟁률도 0.93명 증가한 6.68명으로 대출규제 직전 6.60명을 넘어섰다.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달보다 0.31%포인트 상승한 84.19%였다.

서울과 인천(85.34%)은 상승했고 경기도는 1.13%포인트 하락한 82.9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