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삼성전자.하이닉스 담합 여부 조사

입력 2010-02-0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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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비롯한 세계 D램 반도체 업체들의 가격담합 혐의를 조사한다.

로이터 등은 유럽집행위원회 경쟁총국은 그동안 관련업체들은 D램 반도체 가격담합 협의를 포착해 내사했다고 전했다.

또 이른 시일 안에 이의성명을 발송하는 등 법적 조치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의의 성명은 오는 5일이나 8일 발송될 것이며, EC가 내사한 업체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인피니온,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주요 D램 반도체 업체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C 이의성명을 받은 업체는 8주 이내에 소명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청문회에서 자사 입장을 변호할 수 있다. 혐의가 확정되면 관련 매출액의 10%까지 벌금을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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