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DS 프리미엄 급등

입력 2010-02-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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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출렁이고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외국환평형기금채권(5년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이날 오전 1.1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0.09%포인트 급등한 수준이다.

지난달 11일 0.76%포인트까지 내려갔던 것에 비해 불과 20여일 만에 50% 넘게 오른 것이다.

CDS 프리미엄은 외화표시로 발행한 채권의 부도 가능성에 대비해 책정되는 신용파생거래 수수료로 수치가 낮을수록 대외 신용도가 좋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김윤선 국제금융센터 과장은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 적자 우려가 파급돼 아시아 지역의 CDS 프리미엄이 상승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다른 신흥국들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큰 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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