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회, M&A등 공격적 금융투자한다

입력 2010-02-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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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인공제회가 올해 공격적인 금융시장 투자를 선언했습니다.
그 첫 결과물로 괌 미군기지 숙소 건설사업에 1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군인공제회가 해외투자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괌으로 이전하는 미군 기지 일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군인공제회는 1천억원을 투자합니다.

<인터뷰>
양원모 군인공제회 이사장
“괌 미군기지 내 근로자 숙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주 이사회에서 투자가 결정났고 이미 현지 답사도 다 마친 상태다.”

1년짜리 기업금융형(Corporate Finance) 단기투자로, 시공사인 STX건설에게 투자비 대한 지급보증 조건도 받았습니다.

양 이사장은 하이닉스, 대우인터내셔널 등 대형 M&A 참여에 대해서도 자금투자자 자겨으로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양원모 군인공제회 이사장
“기간은 3~5년, 금액은 300~500억원 정도의 가이드 라인은 설정돼 있지만 이보다 큰 규모 예를들어 1~3천억원 규모라도 우리들의 사업성 목적과 일치하면 언제라도 투자가 가능하다.”

양 이사장은 또 지난해가 군인공제회에 있어 내실을 다지는 해였다면 올해는 공격적인 행보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금융시장 투자에 적극 나설 뜻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양원모 군인공제회 이사장
“올해는 건설보다는 금융에 무게를 두려한다. 1조2천억원정도의 자금이 있는데 이중 55%는 금융쪽에 투자하고 그 중에서 40%는 주식시장에 투자할 것이다.”

군인공제회는 지난 2003년 금호타이어에 2500억원을 투자한 후 2년만에 투자원금을 3938억원(차익+배당)으로 불려 M&A 시장에 큰 이슈를 만든 적이 있습니다.

공격적 금융투자를 선언한 군인공제회가 올해 M&A시장과 주식시장에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입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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