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싱가포르 LNG터미널공사 6.28억$ 수주

입력 2010-02-0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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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싱가포르에서 6억2800만 달러 규모의 플랜트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9일 싱가포르 LNG주식회사가 발주한 싱가포르 LNG터미널(액화천연가스 인수기지) 공사를 6억2800만 달러(7300억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밝혔다.

LNG터미널은 해외에서 LNG전용선으로 들여온 액체 상태의 LNG를 탱크에 저장한 후 기화 처리해서 공급하는 설비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남서부 주롱섬 매립지에 18만㎥규모 LNG탱크 2기와 하역설비 등의 설비를 갖춘 연간 300만톤 수용 규모의 LNG터미널을 오는 2013년 4월까지 건설하게 된다.

올들어 처음으로 해외 공사를 수준한 삼성물산은 건축과 토목, 플랜트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보다 4배 증가한 82억 달러의 해외수주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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