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우리나라 건설 산업에도 본격적인 건설사업비관리 서비스 시대가 열렸습니다.
건설사업비관리는 건설 프로젝트의 기획단계부터 완료 때까지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입니다.
<인터뷰 조윤성 T&T코리아 대표>
“건설 기술을 기반으로 한 건설 발주자의 회계관리역할이다.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얼마의 비용이 필요한지 어떻게 사용되는지 등을 사업의 초기 단계부터 중간관리, 최종 정산까지 관리해 주는 서비스다”
건설사업비관리 서비스는 비용 절감은 물론 공사 기간 중 예상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는 잠재된 위험요소들도 관리해주는 효과도 발휘한다고 조윤성 터너앤타운젠드코리아 대표는 설명했습니다.
물론 서비스 이용에 따른 비용이 수반하지만 결국 전체 공사비를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발주자 입장에서 부담이 적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조윤성 T&T코리아 대표>
“용역이기 때문에 약간의 비용은 발생할 수 있다. 다만 건설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가다. 원가 관리에 따라 비용은 크게 차이를 보이는데 피해 또는 이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익 또는 피해를 방지하고 구현하기 위한 것이 건설사업비 관리라는 점에서 지불하는 비용은 크게 부담이 될지 않을 것이다”
건설사업비관리는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한 분야지만 유럽과 미국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된 서비스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주로 외국인 투자자나 부동산개발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으로 수원 월드컵 경기장과 송도 신도시 사업에 적용된 바 있습니다.
<인터뷰 조윤성 T&T코리아 대표>
“12년 전 수원 월드컵 경기장 건설에서 CM과 감리를 수행했는데, 원가 관리 부분이 조금은 약했다. 해외 지원을 받기 위해 영국의 터너앤타운젠드 협업을 해서 원가 부분의 신지 효과를 보았다. 최근에는 송도 신도시 등 대형 프로젝트에서 사전 예산 책정과 관리 부분에서 효과를 발휘했다”
조윤성 대표는 건설사업비관리 서비스의 본격적인 도입으로 예측 가능하고 투명한 건설사업이 정착되고 건설 전반에 걸친 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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