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넬생명과학 홍보대행 자회사 주식매도 논란

입력 2010-02-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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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넬생명과학을 홍보하는 큐더스가 호재성 재료를 배포한 후 자회사를 통한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슈넬생명과학을 홍보하는 큐더스의 자회사인 큐더스파트너스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슈넬생명과학 주식 61만3712주(6.61%)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큐더스파트너스가 주식을 판 시점은 대주주인 큐더스가 슈넬생명과학의 신약후보물질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자료를 배포한 직후 연일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던 시점입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 관계자는 "동일 계열의 기업이 홍보와 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법적으로 제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큐더스 관계자는 "관계사이긴 하나 지분 관계가 없고 투자 정보를 교류하지도 않는다"며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큐터스는 홍보와 IR을 대행하는 업체로 큐터스파트너스의 지분 50%을 보유중인 비상장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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