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닷새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오름폭이 둔화된 끝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0.20원(0.02%) 오른 115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중국의 지준율 인상으로 6.20원 오른 1157.50원으로 출발했지만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오름폭이 크게 둔화됐다. 장중 코스피가 1608선까지 올라가자 환율은 1.00원 내린 1150.30원까지 떨어지며 1150원대를 위협했으나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 심리로 강보합세를 유지한 채 거래를 끝냈다.
시장 참가자들은 "중국의 지준율 인상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지만 유로화 강세와 국내 증시 상승이 이를 억눌렀고 결제수요와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로 환율을 소폭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에서 결정될 그리스에 대한 지원 내용에 따라 환율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달러화 강세를 감안할 때 그리스에 대한 지원책이 나오더라도 환율은 1140원대 중반에서 1150원대 중반의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0.20원(0.02%) 오른 115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중국의 지준율 인상으로 6.20원 오른 1157.50원으로 출발했지만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오름폭이 크게 둔화됐다. 장중 코스피가 1608선까지 올라가자 환율은 1.00원 내린 1150.30원까지 떨어지며 1150원대를 위협했으나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 심리로 강보합세를 유지한 채 거래를 끝냈다.
시장 참가자들은 "중국의 지준율 인상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지만 유로화 강세와 국내 증시 상승이 이를 억눌렀고 결제수요와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로 환율을 소폭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에서 결정될 그리스에 대한 지원 내용에 따라 환율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달러화 강세를 감안할 때 그리스에 대한 지원책이 나오더라도 환율은 1140원대 중반에서 1150원대 중반의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