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칩설계업체인 ARM社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중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에서 삼성전자가 자사의 ARM Mali(말리) 그래픽 프로세서 아키텍처를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그래픽 기술과 관련한 장기 전략적 협력 차원에서 ASIC 및 파운드리(위탁운영) 등 그래픽 지원 SoC(system-on-chip, 시스템온칩) 에 적용하기 위해서다.
삼성은 모바일,홈,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시장에서 ARM 기술을 기반으로 최첨단 복잡한 SoC를 개발해 왔다.
Mali 그래픽 기술은 모바일 기기 및 자동차 분야, 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의 첨단 쌍방향(interactive) 그래픽 요구를 충족한다.
삼성전자 시스템 LSI SOC 개발 부문 김진현 상무는“모바일 컴퓨팅과 그래픽 프로세서 기술이 긴밀하게 연동되면, 반도체 솔루션의 방대한 라인업 전체에서 최적화된 시스템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특히 고성능 멀티미디어 및 비주얼 경험과 관련해 첨단 그래픽 솔루션의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ARM Mali 아키텍처는 모바일 시장 영역에서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고급 그래픽 기능을 갖춘 모바일 기기에 ARM Mali GPU기반 반도체 솔루션을 도입, 올해 3분기 쯤 초기 샘플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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