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신고가 행진 이어지나

입력 2010-02-17 17:35  

<앵커>
연초 주춤했던 현대기아차의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도요타 리콜사태를 계기로 시장점유율 증가가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주가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의 올해 주가전망은 그리 밝지 않았습니다.

정부의 세제혜택이 끝나고 경쟁사들의 반격이 예상되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의 주가도 2010년이 시작되면서 이같은 우려와 많이 올랐다는 부담감이 반영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도요타 리콜사태가 일파만파로 확대되면서 상황은 극적으로 뒤바뀌었습니다.

실제로 현대차는 미국에서 도요타 대신 차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현금을 보상하는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발빠르게 대응했습니다.

현대차 미주법인은 올해 판매목표를 지난해 보다 25% 증가한 50만대로 잡았다고 밝혀 도요타 리콜 사태를 기회로 삼겠다는 뜻을 숨기지 않은 것입니다.

증권사들도 도요타 사태 최고의 수혜자는 현대와 기아차가 될 것이라며 ''매수'' 추천에 나서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과거 미쯔비시 리콜로 닛산이 파산을 면하고, 포드 리콜로 도요타를 비롯한 일본메이커의 약진이 있었다며 현대기아차는 추가로 4만대 이상 판매가 늘면서 사상 최고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공격적인 마케팅에 뒤따르는 비용증가와 경쟁사의 높아진 견제는 신고가 경신의 걸림돌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품질경영과 연이은 신차출시로 승전고를 울려온 현대기아차의 신고가 행진이 이어질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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