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흑자 200억 달러 문제 없다"

입력 2010-02-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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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200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달성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획재정부 나가있는 이지은 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대외적 불확실성에도 수출 전망을 밝게 봤습니다.

윤 장관은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올해 200억 달러 규모의 무역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달 무역수지가 적자였지만, 이번 달부터 흑자로 돌아서 연간 200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달성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직 수출이 경제의 큰 버팀목인 만큼 교역 상대국들의 움직임을 잘 살펴 위험요인을 미리 차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부 독과점 시장에서 흔한 담합행위에 대해선 경계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 장관은 담합행위가 장기적으로 산업 발전을 가로막을 수 있다며 엄격히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부처별로 균형 있는 행정지도로 접점을 잘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소주업계의 가격담합이 국세청의 행정지도에서 비롯된 게 아니냐는 논란 속에 공정위 측이 담합행위를 유발할 만한 행정지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장관은 방송영상산업에서도 좋은 콘텐츠로 수출은 물론 제조업 부문의 일자리까지 책임져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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