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LG텔레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천600원을 제시했다.
권영준 연구원은 "LG텔레콤 주가는 무선에서의 스마트폰 부재, 유선에서의 경쟁심화에 대한 우려로 지난 12거래일 간 12.1% 하락했다"며 "최근 주가 약세를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국내 무선시장 분위기가 스마트폰 위주로 흘러가면서 LGT는 네트워크 (CDMA)에 대한 열세로 크게 소외되는 모습이지만 무선데이터 성장은 특정 사업자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전 시장의 움직임"이라며 "비록 3G 사업자 보다는 못하겠지만 LGT도 무선데이터 수혜를 볼 것으로 보여 최근의 디스카운트는 과도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LGT의 실적이 긍정적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권 연구원은 유선 VoIP사업의 BEP가 달성되면서 올해 매출액 7.9조원, 영업이익 7,802억원, EBITDA 1.73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