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은행들이 재할인 창구를 거의 활용하지 않는는 점에서 재할인율 인상이 큰 이슈가 되지 못한다"며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에서 미확인 소문이 나돌자 수급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이날 급락으로 지수가 20일 이평선 아래로 떨어진 만큼 해외 변수에 따라 기술적으로 추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며 "3월초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정치협상회의가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투자심리가 안정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심 팀장은 "재할인율 인상은 미국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인정한 것으로 달러가치 상승이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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