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회복에 생보사 순이익 급증

지난해 주가 상승 영향으로 생명보험사의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9 회계연도 3분기 누적(작년 4~12월) 생명보험사의 순이익은 2조1천3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급증했다.

주식시장의 회복으로 투자 이익이 같은 기간 1조8천146억원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생보사의 총자산이익률(ROA)은 0.8%로 0.5%포인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8%로 7%포인트 상승했다.

보험금 지급능력을 보여주는 지급여력비율도 작년 말 245.7%로 지난해 3월말보다 31.4%포인트 급증했다.

작년 4월부터 적용된 위험기준 지급여력비율은 215.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