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지수가 해외발 훈풍에 사흘만에 상승했습니다. 1630선 돌파를 시도했는데요. 경제팀 조현석 기자와 시황 점검해보겠습니다. 먼저, 지수부터 살펴보죠.
<기자>
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23포인트 오른 1617로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상승폭을 키우며 지난 금요일보다 33포인트 오른 1627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2%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처음입니다.
미국의 재할인율 인상에 대한 우려와, 두바이 관련 루머로 지난 주말 코스피 지수의 낙폭이 컸는데, 정작 뉴욕과 유럽증시가 상승하자 기술적 반등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투자자별 매매동향 어땠습니까?
<기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은 오늘도 2천6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2천30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기관의 순매수 규모는 지난달 27일 이후 최대입니다.
반면 개인은 5천억원 이상 순매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도 거래대금은 부진했습니다. 2월 들어 거래대금이 크게 줄고 있는데,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을 김덕조 기자가 점검했습니다.
<김덕조 기자 R>
<앵커>
업종별로는 어땠습니까?
<기자>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철강금속(3.30%), 은행(2.80%), 증권(2.73%), 운수장비(2.44%), 전기전자(1.98%)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일제히 강세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실적 상승 기대감에 포스코가 3%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중공업 등이 2%대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도 1.71% 올랐습니다.
신한지주와 KB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가 2~4% 오르는 등 ‘두바이 루머’로 지난 주말 급락했던 은행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대우건설 인수 포기 소식에 STX가 7% 가까이 오르는 등 STX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은 어땠습니까?
<기자>
코스닥 지수는 사흘만에 반등하며 510선을 돌파했습니다. 모처럼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인 하루였습니다.
공중파들이 10월에 3DTV 시범방송을 실시한다는 소식에 잘만테크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케이디씨, 현대아이티 등도 급등했습니다.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수주 기대로 관련주들이 크게 올랐습니다. 대아티아이, 세명전기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대호에이엘도 5% 이상 올랐습니다.
올해 글로벌 전자부품회사 도약을 자신하고 있는 성호전자는 5%대 상승세를 기록했는데, 해외매출 확대와 신사업의 고성장세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전준민 기자입니다.
<전준민 기자 R>
<앵커>
환율은 어땠습니까?
<기자>
원달러 환율은 사흘만에 다시 1140원대로 급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에 비해 13원40전 하락한, 1147원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순매수에 나선데다, 은행권의 손절매까지 이어지며 환율 낙폭은 확대됐습니다.
<앵커> 수고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해외발 훈풍에 사흘만에 상승했습니다. 1630선 돌파를 시도했는데요. 경제팀 조현석 기자와 시황 점검해보겠습니다. 먼저, 지수부터 살펴보죠.
<기자>
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23포인트 오른 1617로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상승폭을 키우며 지난 금요일보다 33포인트 오른 1627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2%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처음입니다.
미국의 재할인율 인상에 대한 우려와, 두바이 관련 루머로 지난 주말 코스피 지수의 낙폭이 컸는데, 정작 뉴욕과 유럽증시가 상승하자 기술적 반등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투자자별 매매동향 어땠습니까?
<기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은 오늘도 2천6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2천30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기관의 순매수 규모는 지난달 27일 이후 최대입니다.
반면 개인은 5천억원 이상 순매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도 거래대금은 부진했습니다. 2월 들어 거래대금이 크게 줄고 있는데,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을 김덕조 기자가 점검했습니다.
<김덕조 기자 R>
<앵커>
업종별로는 어땠습니까?
<기자>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철강금속(3.30%), 은행(2.80%), 증권(2.73%), 운수장비(2.44%), 전기전자(1.98%)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일제히 강세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실적 상승 기대감에 포스코가 3%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중공업 등이 2%대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도 1.71% 올랐습니다.
신한지주와 KB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가 2~4% 오르는 등 ‘두바이 루머’로 지난 주말 급락했던 은행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대우건설 인수 포기 소식에 STX가 7% 가까이 오르는 등 STX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은 어땠습니까?
<기자>
코스닥 지수는 사흘만에 반등하며 510선을 돌파했습니다. 모처럼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인 하루였습니다.
공중파들이 10월에 3DTV 시범방송을 실시한다는 소식에 잘만테크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케이디씨, 현대아이티 등도 급등했습니다.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수주 기대로 관련주들이 크게 올랐습니다. 대아티아이, 세명전기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대호에이엘도 5% 이상 올랐습니다.
올해 글로벌 전자부품회사 도약을 자신하고 있는 성호전자는 5%대 상승세를 기록했는데, 해외매출 확대와 신사업의 고성장세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전준민 기자입니다.
<전준민 기자 R>
<앵커>
환율은 어땠습니까?
<기자>
원달러 환율은 사흘만에 다시 1140원대로 급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에 비해 13원40전 하락한, 1147원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순매수에 나선데다, 은행권의 손절매까지 이어지며 환율 낙폭은 확대됐습니다.
<앵커>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