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도 연구원은 "매출원가의 절반을 차지하는 인건비가 2년째 동결된 가운데 계속되는 해외 발전기 정비 수주를 통한 매출 증가에 힘입어 이익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한국의 해외원전 수주가 시작되면서 발전기 정비부문을 담당하는 한전KPS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전이 수주한 UAE 원전 프로젝트에서 한전KPS는 발전기 정비부문을 담당하게 되는데, 발전기 준공시점을 기준으로 2년 전부터 시운전 관련 매출이 발생하고 준공 이후에는 운영기간인 60년 동안 정비관련 매출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운전 관련 연간 매출은 1기당 100~150억원, 정비관련 연간 매출은 1기당 200억원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한전이 수주한 UAE원전의 준공 계획을 근거로 계산하면 KPS에 총 4조9천억원의 매출이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UAE 원전관련 매출은 2015년부터 발생하는데 주가가 이를 상당부분 먼저 반영하고 있다는 점은 투자판단 시 참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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