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재 연구원은 "파주 생산기지 완공과 MOCVD 장비 도입이 2~3분기 중에 집중될 전망이어서 올해 LED 부문 추정 투자액 8천억원의 대부분이 3분기 내에 집행돼야 한다"며 "LCD module 매각과 관련된 이사회 결의가 이뤄지면 구체적인 자금조달 규모까지 확정 가능해 유상증자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CD module 매각건이 완료되지 않을 상황에서도 증자과정으로의 진입은 가능하지만 유상증자 자금조달 규모 결정이나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에서 LCD module 매각건을 해결하고 유상증자 과정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사회 결의 이후 주주총회 소집일까지 1개월 반 정도가 필요하고 주식매수청구기간 까지 감안하면 결국 3월 초까지는 LCD 모듈 매각에 대한 이사회 결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최 연구원은 "유상증자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그동안 LED 부문의 성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계속 눌려 왔던 LG이노텍의 주가가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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