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익률 8년만에 최고치

입력 2010-02-25 10:49  

지난해 국민연금이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운용수익률 10.8%의 경이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올해 첫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국민연금기금 운용현황을 보고하고 결산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결산안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국민연기금 운용액을 뜻하는 순자산은 모두 277조6천424억원으로 지난 2008년말 235조4천325억원보다 42조2천99억원(17.9%) 늘었다.

국민연금은 이 중 국내채권 73.9%, 국내주식 13.1%, 해외주식 4.8%, 대체투자 4.5%, 해외채권 3.8%로 나눠 운용해 모두 26조2천267억원(10.81%)의 수익을 올렸다.

이중 저가매수한 주식가격이 뛰면서 국내주식 투자에서만 무려 15조5천377억원(58.44%)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저가매수한 국내주식의 일부를 매도하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채권과 대체투자를 확대했다"며 "국내외 주식에 대한 적시 투자로 수익률이 45%를 기록한 데 힘입어 전체 연기금 운용 수익률이 크게 나아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규모는 미국 최대 연기금인 ''캘리포니아 공무원 퇴직연금(캘퍼스)''을 제치고 세계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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