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PMI 하락, 경기에 큰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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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02 15:02  



한국투자증권은 중국의 2월 PMI 전월보다 부진한 것은 추세적 요인과 계절적 변수가 겹친 때문이라며 경기,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윤항진 연구원은 "2월 중국 PMI가 52.0으로 발표돼 지난 해 12월 56.6을 고점으로 1월 55.8에 이어 2개월째 하락했다"며 "유동성관리 강화와 구조조정 진행 등 중국 정부의 정책변화로 향후 경기에 대한 기업의 낙관적 기대가 다소 약화된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2월 PMI가 전월 수준과 시장 컨센서스를 비교적 큰 폭으로 하회한 것은 계절적 요인이 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의 경우 춘절 연휴가 1월말~2월초에 걸쳐있어서 계절적 영향이 2개월에 분산돼 나타났던 반면 올해는 춘절연휴의 영향이 2월 중순~하순에 집중됐다는 설명이다.

춘절연휴로 근무일수가 작았기 때문에 생산이나 마케팅활동이 부진할 수 밖에 없었고, 이런 변수들이 기업의 향후 경제전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PMI 산정에서 계절적요인이 조정되지만 일시적 변수의 영향이 완전히 제거되지는 못한 것"이라며 "주로 2월의 계절적 요인의 영향이 크거나 1월 물가 상승세 둔화의 영향이 반영된 항목들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방직, 석유가공, 금속, 목재, 제지인쇄 업종의 PMI 하락 폭이 컸는데, 주로 구조조정의 대상업종이나 계절적 영향을 크게 받은 업종들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PMI 하락이 증시에서 독자적인 악재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3월에는 춘절연휴의 영향 제거, 양회(兩會)의 산업지원책 기대, 해외 수요 증가추세 등

이 반영되며 PMI 지수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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