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분석]삼성증권 상반기 채용 동향

입력 2010-03-08 10:57   수정 2010-03-08 11:00


<앵커>

주요 기업들의 채용 동향을 살펴보는 집중분석 시간입니다.

지난주까지는 주요 그룹들의 인재 채용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오늘부터는 김지예 기자와 함께 증권·금융사들의 채용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 기자, 오늘 소개해 주실 기업은 어디인가요?

<기자>

오늘 살펴볼 기업은 삼섬증권입니다.

삼성증권은 삼성그룹의 계열사로 지난 1992년 11월 출범했습니다.

더 자세하게 말하면 1982년 9월 한일투자금융으로 시작해, 1991년 2월 국제증권으로 이름을 바꾸었구요.

1992년 11월에 삼성그룹에서 인수해 삼성증권이 되었습니다.

2000년 12월에는 삼성투자신탁증권과의 합병을 통해 현재의 삼성증권이 되었습니다.

삼성증권은 서울 본사를 포함해 95개 지점과 홍콩, 뉴욕, 런던 3개의 현지법인을 두고 있구요.

상해와 동경에 해외사무소를 두고 있습니다.

종업원은 서울 본사에 2천786명, 홍콩 등의 현지법인과 해외사무소에 90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증권의 역사 잘 들어보았구요, 좀 더 자세한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기자>

삼성증권의 자산규모는 11조6천789억원, 시가총액은 4조2천억원입니다.

주가는 지난 금요일 종가 기준 6만4천원이구요.

지분 구성을 보면 삼성생명이 11.4%를 보유하고 있고 삼성화재가 7.7%, 삼성카드 4.7%, 삼성증권 자사주 3.4%, 외국인이 19.6%를 보유 중입니다.

지난해 1~3분기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21% 늘어난 1천6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당기순이익 기준 대우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에 이어 4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삼성증권은 개인투자자에게는 고객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법인과 투자기관에게는 위탁매매, 투자자문, 기업 금융 등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자산관리와 IB 부문에서 국내 최고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하는데요.

최근에는 선진 자산관리 서비스인 ''POP''을 출시했습니다.

Platform Of Private Banking service의 약자인데요.

POP는 그동안 고액자산가 중심으로 제공되던 맞춤 자산관리를 소액 적립식 투자고객에게까지 확대해, 자산관리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삼성증권은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 고객 만족 관련 3대 조사에서 증권 1위를 차지했구요.

Asiamoney 선정 Best Private Bank 4년 연속 1위, Asiamoney Brokers Poll 5년 연속 종합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에서 최고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앵커>

회사 소개 잘 들어보았구요, 삼성증권의 독특한 문화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기자>

삼성증권은 삼성그룹의 계열사이기 때문에 그룹의 문화를 고스란히 갖고 있는데요.

삼성그룹의 기업문화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넘버원'' 입니다.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인데요.

삼성증권 역시 2020 Global TOP 10 이라는 비전 아래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비전 달성을 위해 자율적 그리고 창의적인 문화와 원활한 의사소통, 여기에 국가차원에서 진행하는 그린경영까지 두루 추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삼성증권 원유훤 인사팀 차장으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원유훤 삼성증권 인사팀 차장

"삼성증권은 2020년 Global TOP 10 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거기에 맞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조직문화 구축과 그린경영을 두 축으로 전개할 예정입니다. 증권업이라는 것이 다른 기업문화에 비해 자율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금융회사라는 보수적인 측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모두 아울러 모든 구성원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높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 팀워크을 강조하는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회사 소개를 하실 때 현지법인 이야기를 잠깐 언급했지만 삼성증권은 공격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하죠.

이런 것들이 다 Global TOP 10 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석이군요?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펼치는 금융사들이 많은데요.

삼성증권 역시 지난해 3월 동경사무소 개설하고, 8월 홍콩 IB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법인 확대 오픈 등 공격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금융위기 여진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이라 이 같은 해외 진출에 우려 섞인 눈길이 많은 것도 사실인데요.

하지만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미국, 영국 등 선진국 금융회사가 수습에 바쁜데 이들이 아시아에 다시 돌아오기 전에 우리가 나가서 터전을 닦고 체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설명인데요.

삼성증권은 홍콩 IB사업을 조기에 정착시키고, 이를 발판으로 중국, 싱가폴, 대만, 인도 등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 거점을 확대해 2020년 Global Top 10 이라는 비전을 달성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채용 소식 알아볼까요?

곧 상반기 대졸 공채를 시작한다는 기사를 봤는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삼성증권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공채를 진행합니다.

상반기에는 약 60명 정도의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구요.

모집 분야는 PB영업직과 경영지원직, 리서치직군 입니다.

2010년 8월 이전 졸업자이거나 기졸업자로 전 학년 평점 평균 4.5점 만점에 3.0 이상이어야 지원 가능합니다.

어학은 영어 말하기 시험인 OPic과 TOEIC Speaking에서 기준점수 이상의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지원서는 오는 11일부터 5일간 접수하구요.

21일 삼성 고유의 직무적성검사인 SSAT를 치른 뒤, 면접을 통해 다음달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앵커>

삼성증권 공채, 시청자 분들이 상당히 궁금해 할 것 같은데요.

구직자들이 특별히 준비해야 할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기자>

삼성증권 인사팀 담당자는 채용시 특별하게 요구되는 자격증은 없다고 합니다.

지원자들은 흔히 대형 증권사에 입사하려면 증권투자상담사와 같은 금융관련 자격증이 필수라고 생각하는데요.

인턴 경력이 있다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지만 그 외의 가산점은 없다고 합니다.

대신 현업에 바로 나가서 누구와 만나도 어울릴 수 있는 친화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이 인사 담당자의 조언입니다.

아무래도 증권사에서 영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람 만나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아야 한다는 설명인데요.

영업을 이끌어갈 진취적인 마인드, 그리고 창조적 아이디어가 있다면 긍정적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삼성증권 인사 담당자가 말하는 인재상을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 원유훤 삼성증권 인사팀 차장

"신입사원이기 때문에 전문성을 강조하기보다 조직에 원활하게 적응 할 수 있는가를 보고 있습니다. 특히 도전정신과 열정을 가진 인재를 많이 모집하고 있습니다. 증권에서 영업하는 일이 힘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이 직접 나가서 영업을 할 수 있어야하고, 사람을 만나야 하기 때문에 적극적이고 도전 정신이 있는 인재를 선호합니다."

도전정신과 열정, 신입사원 채용 때 모든 기업들이 요구하는 공통적인 사항들이죠.

시청자 여러분들도 젊은 패기와 열정이 있다면 어느 기업이든 당당하게 응시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삼성증권도 마찬가지 이구요.


<앵커>

삼성증권 채용 소식 잘 들어보았습니다.

11일부터 상반기 공채가 시작된다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도전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내일은 대우증권의 채용 소식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직업방송/WWW.WORK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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