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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블4구 전세가 총액 100조원 돌파

입력 2010-03-12 08:55  

''버블 세븐'' 중 서울내 4개 지역의 아파트 전세가격 총액이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양천구 목동 등 서울 버블세븐 4개 지역의 아파트 699개 단지 30만5천400가구 전세가격 총액을 조사한 결과 이날 현재 100조445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권 버블 4개 지역의 전세가 총액이 100조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4개 지역의 전세가 총액은 2008년 10월 85조5천139억원을 기록한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와 공급물량 증가로 같은해 12월 81조8천650억원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 초부터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9월에는 90조원을 넘었다.

지난해 1월 조사와 비교하면 가구수는 29만9천657가구로 올해와 비슷했던 반면 전세가 총액은 82조304억원에서 18조141억원이나 상승했다.

공급물량은 2%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전세 가격은 21.9%나 오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지난해 1월 21조8천747억원에서 이날 현재 28조7천207억원으로 6조8461억원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서초구는 5조8천492억원 늘었고 강남구 4조3750억원, 양천구 목동 9천439억원 순으로 증가했다.

''버블'' 지역을 제외한 서울의 2천333개 단지 92만961가구의 전세가격 총액은 149조9천976억원에서 167조8천608억원으로 17조8천632억원(12%) 증가했지만 버블 4개지역의 증가액에는 못미쳤다.

비(非) 버블지역 중에서는 강남권과 인접한 강동구가 지난해 1월 대비 2조345억원 증가해 가장 많이 올랐다.

이밖에 마포구 1조6천896억원, 강서구 1조5천21억원, 노원구 1조4천460억원, 광진구 1조2천211억원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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