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이 블록세일을 개시한다.
외환은행은 공시를 통해 하이닉스 주식 1천82만9천주를 2544억8150만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당 매각가는 2만3천500원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 채권단이 블록세일을 위해 국내외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입찰을 받은 결과 2만3500원에 매각가가 결정됐다.
주관 증권사들은 전일 종가인 2만3500원부터 3% 할인된 2만2800원 사이에서 입찰을 받았지만, 할인률 없이 종가에 매각가가 정해졌다.
외환은행은 이번 매각이 출자 지분 회수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처분 후 외환은행의 하이닉스 지분비율은 4.56%로 하락한다.
외환은행을 비롯한 하이닉스 채권단은 보유지분 3928만주(6.7%)를 블록세일 방식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매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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