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부동산 투자 요주의

입력 2010-03-31 17:22  

<앵커>
불황기 투자처로 최근 대물부동산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꼼꼼히 살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김효정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부동산 침체의 골이 깊어지며 대물부동산이 늘고 있습니다.

대물부동산이란 시행사가 부도가 나거나 미분양으로 자금이 원활히 돌지 않을 때 공사비 대신 지급한 물건을 말합니다.

현금화를 위해서는 시세보다 싸게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

과거에는 지방에만 몰려있었지만 최근에는 수도권에도 미분양 물건이 쌓이며 매물을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분양업체 관계자>
“신축같은거 공사대금으로 받는 것 몇 개씩 나와요. (수도권에도) 물건이 있는 편이에요.”

수도권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보다 25%~30% 저렴합니다.

전문가들은 분양시장 상황이 워낙 좋지 않아 하반기 대물아파트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인터뷰-박상언/유앤알컨설팅 대표>
“대물부동산 투자할때는 건설사가 부도상태일 때 특수관계로써 취급하게 되는 물건은 분양보증받을 수 없어서 조심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대물부동산은 물건을 급하게 넘기는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거래로 계약이 이뤄질 위험이 높다며 이 경우 보증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더욱이 완공이 되지 않은 부동산의 경우에는 대물이 된 배경까지 세심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또 시행사와 시공사간의 분쟁으로 권리관계 정리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가급적 시공사 담당자를 통해 계약을 할 것을 권유합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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